방미 앞두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지지통신,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6일 스가 총리는 수도 도쿄(東京)도 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이다.
스가 총리는 지난달 16일 1차 접종을 받았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을 두고 1명 당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일 정상회담이 결정되자 스가 총리를 비롯한 미국 방문단이 모두 사전에 접종 받게 됐다.
미일 정상회담은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1월 취임 이후 첫 외국 정상과의 대면 회담이다.
당초 양국은 9일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중이었으나 연기됐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지난 2일 “방미 성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준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미국 측의 사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