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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사진) 130개를 비치하고 연말까지 100여 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2019년 담배꽁초 상습 투기지역 10곳에 여러 개의 투입구를 배치한 전용 쓰레기통을 제작해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꽁초 전용 수거함 70개를 놓고 폐비닐이나 폐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대 21대를 교체했다.
올해 설치하는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은 가로세로 20×23cm에 높이 1m 규모로 제작됐다. 도시 미관을 고려해 색상은 초록, 주황, 파랑, 빨강 등 다양하다. 쓰레기통 입구의 꽁초 투입 부분을 크게 디자인해 담배 케이스도 버릴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제작 과정에서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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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꽁초 무단 투기 근절과 금연 문화 확립을 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