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 인근 한 골목에서 학교를 가던 A군(11)이 레미콘 트럭과 부딪혔다. 레미콘 트럭은 이 골목에 있는 건물 신축 현장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2021.3.18/© 뉴스1
광고 로드중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레미콘 트럭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 인근 한 골목에서 학교를 가던 A군(11)이 레미콘 트럭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군이 레미콘 트럭 아래로 깔리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광고 로드중
사고 지역은 스쿨존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레미콘 트럭은 골목 안쪽에 있는 건물 신축 공사 현장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찾은 사고 현장 인근의 원룸가 골목에는 건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건물이 있었다.
경찰은 레미콘 트럭 운전자가 큰 도로(백제대로)에서 골목으로 우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A군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주측정 결과 레미콘 트럭 운전자는 음주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로드중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