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일본인이 이번 여름 도쿄 올림픽대회에 외국인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원하지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로이터통신은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77%가 외국인 관중의 경기 관람 허용에 반대했고, 18%만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2020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외국인들의 대회 관람 여부를 허용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광고 로드중
조직위는 또한 다음 달 일반 관중에 대한 최대 수용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 48%는 관객의 입장 허용에 반대했고, 45%는 찬성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1년 연기된 올림픽은 오는 7월23일~8월8일 예정돼 있다. 장애인 올림픽은 8월24일~9월5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