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더 빨리 보호하고 봉쇄 완화에 도움된다" 현재 성인의 3분의 1, 1차 접종…입원 환자 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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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7월 말까지 영국의 모든 성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BBC가 21일 보도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처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70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백신 접종이 더 광범위하고 더 빠르게 이뤄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말까지 모든 성인들이 1차 접종을 받는 목표가 달성되면 취약계층을 “더 빨리” 보호할 수 있으며 전국적인 봉쇄 규제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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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스티븐스 국민보건서비스(NHS) 책임자는 “영국 성인의 거의 3분의 1이 백신 1회분을 접종했고, 백신 접종이 입원 환자 수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조기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앞서 9월까지 모든 성인들에게 1차 접종을 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었다.
새로운 계획은 4월15일까지 50세 이상의 모든 성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이라도 더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1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50세 이하 젊은 사람들 중 누구를 우선 접종 대상자로 결정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NHS드는 65∼69세의 사람들 중 3분의 2 이상이 1회분 백신을 접종했으며 현재는 64세인 약 46만명에게 백신 접종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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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는 한편 봉쇄 조치 완화는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