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0년 4분기 및 연간실적 매출구분표. (카카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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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 광고를 비롯한 ‘톡비즈’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다.
카카오는 연결재무재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이 35% 늘어난 4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엽이익은 전년 대비 121% 늘어난 456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7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700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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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보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603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즈(코로나19) 영향으로 검색 광고 매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227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74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78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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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408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551억원을 기록했다.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M의 드라마,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186억원이다.
4분기 연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852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과 신규 개발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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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