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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3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車 호조로 11.4% ‘껑충’

입력 | 2021-02-02 03:00:00

1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 경신
주력 15개 품목중 12개가 약진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1억 달러(약 2조3500억 원)를 넘겨 1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48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6.4% 늘었다.

이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력 수출품목 15개 가운데 12개의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21.7% 늘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자동차 수출도 40.2% 증가해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수출은 각각 58.0%, 32.2%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수출도 66.5% 늘어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감소세를 보였던 석유화학과 철강 수출은 각각 26개월,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22.0%) 미국(46.1%) 유럽연합(23.9%) 등 3대 수출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모두 20%를 넘었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한 금액이 83억9000만 달러로 월간 수출액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자동차 반도체 등의 호조에다 대규모 해양플랜트 1척을 수출한 덕분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의 1월 수출액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