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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2차 대출 최고금리, 18일부터 年 2.9%까지 인하

입력 | 2021-01-15 03:00:00


1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 대출 최고금리가 연 2.9%까지 내려간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접수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부터 금리와 보증료를 인하해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은행권이 2차 금융지원 최고금리를 종전 4.99%에서 3.99%로 1%포인트 내린 데 이어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1%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이다. 그 외 은행들도 2∼3%대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5년 대출(2년 거치·3년 분할상환) 기간 중 1년 차 보증료율은 0.9%에서 0.3%로 0.6%포인트 내려간다.

소상공인 중 집합제한 업종 임차인을 위해선 1000만 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11일부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급된 버팀목자금(200만 원)을 신청할 수 있는 식당, 카페, PC방, 공연장, 미용실, 마트, 오락실, 숙박업 등 집합제한 업종 개인사업자들이 지원 대상이다. 1년 차 보증료는 면제된다. 2∼5년 차에는 기존 0.9%보다 0.3%포인트 내려간 0.6%가 적용된다. 소상공인 2차 대출과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