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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377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며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22일 세운 3157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최소 22만90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누적 확진자 수는 2104만6195명이 됐다. 총 사망자 수는 35만725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며 의료 체계가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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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 중인 캘리포니아 병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처”라며 “이는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앞으로 3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머스 아라공 캘리포니아주 보건책임자는 “우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의료 인력과 기타 자원 등은 더 큰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7배 늘었으며, 일반 통원 환자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미 연방에 500명의 추가 의료진을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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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관계자들은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는 동시에 백신 유통까지 확인하며 백신 배포에 힘쓰고 있다”며 “주정부는 치과 의사들도 백신을 투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