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준비단 구성…사무실은 서울고검 박범계, 이날 오후 서울고검 바로 출근 '1월 인사' 의견엔 "생각할 겨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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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31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이날 이상갑 법무부 인권국장을 단장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한 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근했다.
오후 1시45분께 서울고검에 도착한 박 후보자는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오랄 건 없고 준비단 단장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들을 상견례를 하기 위해서 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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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인사에 대해 염두에 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엔 “거기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인 이 국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8월 인권국장으로 임용됐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총지휘하며 박 후보자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총괄팀장은 차순길 법무부 공공형사과장이, 부팀장은 강상묵 개혁입법추진단부장이 맡는다. 신상팀장은 이응철 형사법제과장, 공보팀장은 박철우 대변인, 답변팀장은 류국량 형사기획과장,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혁신행정담당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추 장관 후임으로 박 후보자를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지명 직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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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는 판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며 청와대 법무 비서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국회 사법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