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피치마켓(대표 함의영)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참지 마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쉬운 글 도서와 질병 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카드 그림책 제작,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봉사단이 참여하는 교육봉사활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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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작된 쉬운 글 도서로 대학생 봉사단과 발달장애인이 각각 멘토와 멘티가 돼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대웅제약 임직원 봉사단 또한 온라인을 통해 발달장애인 멘티와 질병 표현을 위한 AAC 카드(의사소통 그림책)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최근에는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AAC 카드 그림책을 만들어 배포했다. 대웅제약 임직원들과 관련 전문가들은 AAC카드 그림책이 실제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부터 올 8월까지 발달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림카드를 감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AAC 카드 그림책은 3권을 1세트로 구성했다. 책에는 질병에 대한 △증상과 원인 △검사 절차와 검사 시 주의사항 △약 종류와 약 복용 시 주의사항·부작용·금지음식·보관법 등을 이해하기 쉬운 그림카드와 글로 담았다. 해당 도서들은 사전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학교, 복지기관 및 병의원 등 총 900여 개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의 ‘참지 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증상 표현의 어려움을 겪어온 발달장애인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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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