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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제정… “직원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경영 실천할 것”

입력 | 2020-12-18 18:49:00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수상자. (왼쪽부터) 김정국 PL(R&D부문), 김성완 MR(영업부문),최진명 팀장(생산부문).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을 제정하고 올해 첫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한미약품그룹 기업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정신 등을 견지해 우수한 업무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 뜻에 따라 제정됐다. 수상 대상은 임원이 아닌 직원으로 한정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겠다는 취지다. 첫 시상식은 이날 오전 한미약품 본사 2층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국내사업부(영업) 김성완 MR과 팔탄공단 품질관리팀(생산) 최진명 팀장, 연구센터 바이오신약팀 김정국 PL 등 3명이 선정됐다. 그룹사 각 분야 임원들이 추천한 직원 24명 중 경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김성완 MR은 국내사업부 최우수 매출 성과와 함께 종병사업부 3년 연속 매출 종합평가 1위를 달성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최진명 팀장은 미량분석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 분석 업무를 효율화하고 130여 품목의 품절 방지 등의 성과를 냈다. 김정국 PL은 한미약품 핵심 파이프라인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및 비만 관련 신약, 글루카곤 기반 신약 등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탐색하고 효력 근거를 제시해 신약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간질환과 당뇨 등 관련 국제학회에도 참석해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한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상패.

수상자들에게는 아크릴 조형물로 만든 상패에 골드바 부상이 부착돼 수여됐다. 이 조형물 상패는 사진과 조형, 건축예술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가 송 회장과 협의해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제약강국, 글로벌 한미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의미에서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제정을 추진했다”며 “회사가 직원들의 삶과 동행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따뜻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이 지향하는 가치가 그룹의 새로운 조직문화로 탄탄히 뿌리내리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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