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11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17일 “문재인 정권은 일자리의 암담한 현실을 직시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고용시장의 현실은 단순히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 숫자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취업자는 116만명 감소하고,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는 88만명 증가했다.
그러면서 “IMF 위기 이후 최장 기간의 일자리 감소, 60대 이하 전 연령대 일자리 감소, 특히 청년 일자리 24만명 감소, 비경제활동인구 43만명 증가 등 고용시장의 참담한 현실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수두룩하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