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5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용납될 수 없는 망언을 남발했다며 대국민 사과와 함께 위원장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향군은 이날 성명에서 “송 의원이 14일 국회 본회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토론에서 ‘미국은 5000개가 넘는 핵을 갖고 어떻게 북한과 이란에 핵을 갖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냐’는 망언을 했다”며 “북한 핵개발의 정당성을 대변하고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북한 통일전선부장이나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