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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프로메스, 사촌에 흉기 휘둘러 체포

입력 | 2020-12-14 12:00:00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퀸시 프로메스(28·아약스)가 사촌에게 흉기를 휘둘러 피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네덜란드 경찰이 지난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촌에게 중상을 입힌 프로미스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경찰은 “지난 7월 프로메스가 가족 모임에서 그의 사촌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흉기로 무릎을 찔렀다는 신고를 지난달에 받았다. 신고를 접한 뒤 곧바로 조사에 나섰고 프로메스를 폭행과 중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구속 후 프로메스는 “내가 찌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약스 구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재판 결과에 따라 프로메스가 최대 4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프로메스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큰 기대를 받았다. 2011년 트벤테(네덜란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4년 스파르타 모스크바로 이적해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프로메스는 2016-17시즌 스파르타 모스크바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7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2017-18시즌에는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세비야(스페인)로 이적했지만 적응에 실패, 지난 시즌 아약스로 옮겼다.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프로메스는 지난 2014년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46번의 A매치에 출전, 7골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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