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대학 중 최대폭 확대 올해 첨단융합학부 4개 학과 신설
인하대가 “올해 정시에서 지난해보다 236명 늘어난 971명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시 모집 비율은 24.4%로 지난해 대비 5%포인트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는 올해 첨단융합학부 4개 학과를 신설하면서 수도권 주요 대학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정시 선발 규모를 늘렸다. 새롭게 신설된 첨단융합학부는 모집 인원 180명 중 62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학과별 선발 인원은 인공지능공학과 15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15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12명,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20명이다. 수시 이월 정도에 따라 선발 인원이 증가할 수 있다.
첨단융합학부는 정시 장학금을 확대 지급한다.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스마트모빌리티 등 3개 학과는 최초 합격자 전원,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는 최초 합격자 중 7명을 대상으로 4년 장학금(비룡장학금)을 지급한다.
광고 로드중
김현정 인하대 입학처장은 “교육부의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정시모집 규모를 확대했다”며 “올해 첨단융합학부 4개 학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양성 시스템과 플랫폼, 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한 만큼 많은 인재가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시 요강은 홈페이지 참고.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