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확진 서울 61명·경기 47명…수도권에 집중돼 '전면 비대면' 대학 절반은 "2학기 내내 할 것"…36교 대학 80%는 대면·비대면 병행…'전면 대면수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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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154명, 교직원이 13명 늘어났다.
‘3차 대유행’ 감염 확산이 계속되며 전면 비대면 수업에 나선 대학도 18개교 늘어난 70개교로 집계됐다.
10일 교육부가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8일 대학생 154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7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충남이 15명, 전북이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 6명, 충북 3명, 부산·대구·광주에서 각 2명, 인천·세종·강원·경북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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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직원은 지난 2~8일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6명, 부산에서 3명이 늘었다. 이어 충남 2명, 경기·충북 각 1명 순이었다.
9월 이후 대학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735명, 교직원은 89명으로 늘었다.
이번 주말인 12~13일 19만2000여명의 수험생이 논술, 면접 등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예정이라 관계 당국의 우려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험·실습을 막론하고 전면 비대면 수업 체제로 전환한 대학도 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으로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70개교로 11월30일(52개교)에 비해 18개교 늘었다. 조사 대상 324개 대학의 2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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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대학 중 112개교(34.6%)는 실험·실습·실기 과목 및 소규모 강의만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 내에서 대면·비대면을 혼합하는 경우는 77개교(23.8%), 거리두기 3단계 이하일 때 대면·비대면을 함께 운영하는 대학이 65개교(20.1%)다. 전체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하는 대학은 없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