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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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우리가 꼭 막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겠다. 그게 3건”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자정을 기해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와 함께 자동으로 종료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는)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한 김기현 의원에게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10일, 11일 상정되는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순서 등을 상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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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에 상정될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5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려다 3건에 대해서만 신청했는데 10일 남은 것은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과 관련 부수 법안 12건, 세월호 특검법과 국정원법이다”며 “우리가 꼭 막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만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