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 지하철이 막차 시간대 단축 운행을 실시한다. 27일 서울 1호선 종각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1.27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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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시민들이 오프라인 소모임을 가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시내 확진자 204명 중 15명은 감염경로가 ‘어플 소모임 관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악구 주민이 25일 최초 확진 후 어플을 통한 소모임을 통해 지인 등 1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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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참석자들의 거주지는 관악구 외에도 동작구, 금천구, 구로구 등으로 조사됐다. 다만 소모임의 구체적인 성격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박 국장은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각종 소규모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한 모임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식사 등 음식섭취는 가급적 피하며, 최대한 짧은 시간 체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