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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로 떠나요” 방탄소년단 제이홉, 귀여운 발걸음 ‘엄지 척’

입력 | 2020-11-25 09:48:00

제이홉© 뉴스1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제이홉이 신난 마음을 표현했다.

제이홉은 25일 오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그래미로 떠나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제이홉은 깡총깡총 뛰면서 손으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마스크를 한 제이홉은 걸음 걸이를 통해 들뜬 마음을 표현, 눈길을 끈다.

그래미 어워즈는 25일 새벽(한국시간·미국 서부 현지시간 2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7개 부문에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1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이외에도 제이 발빈, 두아리파, 배드 버니&테이니가 함께한 ‘언 디아’(원 데이), 쿠아모가 피처링한 저스틴 비버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호흡을 맞춘 ‘레인 온 미’, 본 이베어가 피처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엑자일’이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두아 리파 등 그야말로 쟁쟁한 세계적 팝스타들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상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돼 그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된 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신기하며 감격스럽다”라며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라고 해 후보 입성을 넘어 수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1월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