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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받칠 선발을 찾아라…“토론토, 좌완 햅에 관심”

입력 | 2020-11-23 09:26:00


에이스 류현진(33)의 뒤를 받칠 선발 투수를 찾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베테랑 좌완 J.A.햅(38)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0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14시즌을 뛰었다.

2012~2014년 토론토에서 뛴 햅은 시애틀과 피츠버그를 거쳐 2016년 다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0승(4패)을 거둔 햅은 2018년 토론토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시즌 중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통산 324경기에 등판한 햅은 123승 92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를 치른 올 시즌 양키스에서 뛴 햅은 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햅이 토론토에서 뛴 6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59승 41패 평균자책점 3.88이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로비 레이와 재계약하며 선발진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류현진과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의 뒤를 받칠 선발 투수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영입에 나설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