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홈 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가 미국과 영국에서 ‘최고의 프로젝터 제품’으로 선정됐다.
1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최근 더 프리미어에 대해 “지금까지 본 프로젝터들 중 가장 다재다능하고 거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5점 만점과 함께 ‘Best In Class’ 등급을 부여했다.
데크레이더는 특히 “(더 프리미어의) 사운드는 기존 프로젝터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 수준”이라면서 “트리플 레이저는 우수한 밝기와 색 재현율을 보장한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AV 전문가 그룹인 ‘AV 포럼’(avforums) 또한 더 프리미어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평가 최고 등급인 ‘Best In Class’ 등급을 매겼다.
AV 포럼은 “RGB 광원 기반의 트리플 레이저로 최고 수준의 색 재현율을 보여주며 밝은 환경에서도 훌륭한 화질을 제공한다”며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앱을 사용할 수 있고, 빌트인 튜너와 강력한 내장 사운드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더 프리미어에 대한 평가는 미국 주요 전자 매체에서도 이어졌다. 미국의 AV 테크 전문가 모임인 ‘AVS 포럼’(AVS Forum)은 지난 9월 더 프리미어에 ‘Top Choice 2020’ 어워드를 부여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아리스’(Techaeris)‘도 더 프리미어에 ’Editor‘s Choice’ 어워드를 부여하면서 “최상의 색상과 디스플레이 품질을 원한다면 더 프리미어가 이러한 기준을 쉽게 충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 프리미어는 빨강·초록·파랑 등 삼원색을 각각 다른 레이저 광원으로 제공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표현하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했다. 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고급형 모델에서 최대 330.2㎝(13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고화질 기술이 그대로 적용돼 TV에서 구현되는 것처럼 4K(3840x2160)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밝기는 2800안시루멘(ANSI lumen)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00만:1의 명암비를 구현, 어두운 이미지 표현 능력도 높다.
또한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도 공식 획득했다. 음량도 40W에 달하는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도 갖췄다.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돼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신경을 썼다. 복잡한 설치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UST) 방식을 적용했다. 레이저 빔을 앞이 아닌 위로 쏘면서,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제품의 배치가 이전보다 자유로워졌다는 평가다.
방성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디자이너는 “더 프리미어는 집 안의 풍경을 해치지 않고 인테리어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환경과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소재와 외형, 컬러와 크기를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 시네마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PMA는 최근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올해 13억달러(약 1조44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4년에는 22억달러(약 2조43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