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알 가라파의 구자철.(알 가라파 트위터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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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알 가라파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31)이 1개월 만에 골맛을 보며 올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수헤임 빈 하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드와의 2020-21 카타르 우레두컵 8강전에서 득점을 기록해 4-2 승리를 견인했다.
남태희, 정우영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알 사드를 상대로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서던 후반 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유수프 무프타가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쇄도하며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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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가라파는 구자철 득점 후 호드리고 타바타, 산티 카솔라에게 연속 실점을 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소피앙 한니의 페널티킥 골과 4분 뒤 오트만 알라위의 골이 나오며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독일의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친 뒤 지난해 8월 알 가라파로 이적, 카타르 무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구자철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골에 그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