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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아내인 배우 김유미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정우는 17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개봉 인터뷰에서 “가족의 존재가 배우로서의 삶에 큰 자양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이 생기다 보니 심적으로 안락함, 안정적인 것을 느끼고 있다”며 “안정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가정을 꾸리면서 심경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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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사촌’에서 가부장적인 가장 역할을 한 그는 “실제는 많이 다르다”고 웃었다.
정우는 “5살 된 딸이 있는데 아직 아버지가 된 지 얼마 안 돼 가장이라는 말의 무게가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며 “어떤 가장이라고 얘기하기 아직은 부끄럽고 부족한 가장이다”고 답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을 감시하기 위해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정우를 비롯해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등이 출연했다.
25일 개봉.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