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의 지소연.(첼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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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9·첼시 위민)이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랭킹에서 17위에 선정됐다.
11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경기력 그리고 소속 클럽과 대표팀에서의 성과 등을 기준으로 2019-20시즌 남녀 최고의 선수 25명씩을 뽑아 발표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지소연이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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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밀한 패스가 장점으로, 기술적인 능력은 엄청나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고 자신의 세 번째 우먼스슈퍼리그(WSL) 우승을 거머쥐었다. 활약상을 매우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올해 컨티넨탈 컵까지 들어 올렸다”고 덧붙였다.
2018-19시즌 남자 선수 14위에 올랐던 손흥민(28·토트넘)은 지난 시즌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1골-10도움을 기록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공격포인트 30개(18골12도움)를 작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리그에서 6위에 그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소속팀 성적이 좋지 않아 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남자 선수 1위는 지난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3관왕을 이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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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과 올 시즌부터 동료가 된 페르닐레 하르데르(28)가 여자 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하르데르는 전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 독일내 2개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