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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셀바이오뱅킹, 중앙연구소 착공식… 충북 오송 시대 개막

입력 | 2020-11-11 11:18:00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대지 2844.9㎡(861평)에 건축연면적 1451㎡(439평) 규모로 착공한 케이셀바이오뱅킹 오송 중앙연구소 조감도.


 면역세포연구 바이오기업 케이셀바이오뱅킹(대표이사 이종성)은 10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충청북도 관계자, 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연구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셀바이오뱅킹에 따르면 오송 중앙연구소는 대지 2844.9㎡(861평)에 건축 연면적 1451㎡(439평) 규모로 건설된다. 2021년 6월 예정대로 준공되면 향후 연구인력 등 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연구소는 2대 중점연구인 지방유래 줄기세포에서 뇌신경줄기세포, 신경세포, 가바성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과 암 예방과 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NK 면역세포 연구를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도록 GMP연구소를 2개로 분리해 건립한다.

케이셀바이오뱅킹 중앙연구소는 지방유래 줄기세포에서 뇌신경줄기세포, 신경세포, 가바성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과, 암예방과 암치료제로 개발 중인 NK 면역세포 연구를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도록 2개로 분리된 GMP연구소가 건립된다.


케이셀바이오뱅킹 이종성 대표는 “첨단재생의료법이 시행되면서 사업 시장 확대가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셀바이오뱅킹이 그동안 연구를 진행해 왔던 서울 성수동 제1연구소는 복합건물에 위치해 연구소 확장이 어려웠다”며 “이번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에서 제공한 바이오단지 덕분에 회사의 발전은 물론 국가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들에 각종 재정 지원, 세금,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어 “회사의 발전에 대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빠른 시간 내에 연구 성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가적 차원으로도 필요한 치료제 상용화 기반구축이 시급한 만큼 입주된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할 각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케이셀바이오뱅킹 측은 서울대학교치의과대학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신경줄기세포 분화기술이 핵심으로 해당 연구의 기술적 안정화와 동물실험을 통한 효과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NK 면역세포 연구에서도 면역의 순도 90%를 상회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