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왼쪽)와 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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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차전도 승리하면,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두산은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KT 위즈를 3-2로 꺾었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1999, 2000년 양대리그 제외)은 81.3%(26/32)에 이른다. 두산이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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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과 2009년만이 유이한 2연패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사례다. 1996년에는 정규시즌 4위 팀 현대 유니콘스가 2위 쌍방울 레이더스를 상대로, 2009년에는 2위 SK 와이번스가 3위 두산을 상대로 각각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2차전 선발투수로는 두산 최원준,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등판한다. 최원준은 42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3.80, 데스파이네는 35경기에서 15승3패 평균자책점 4.33을 각각 기록했다.
3차전 선발투수는 두산 라울 알칸타라,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예상된다.
(고척=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