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10곳 가운데 8곳에서 우세를 보이며 예상 외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백악관 분위기는 훌륭하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결과를 보기 위해 백악관 이스트룸에 수백 명이 모였다”며 “분위기는 뜨겁다”고 전했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지지율 열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4일 오후 12시30분 기준 핵심 경합주 10곳 중 8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등 선전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특히 플로리다주에서는 개표가 94%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3%포인트(p) 차이로 우세하다. 개표가 80% 진행된 텍사스에서는 4%p 격차로, 개표 74%인 오하이오에서는 5%p, 개표 56%인 조지아에서는 12%p 각각 앞서고 있다.
또 개표 40%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15%p 격차를 벌리며 바이든 후보에 앞서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 20명이 걸려 있는 주로 대선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경합주로 꼽힌다.
다만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주는 아직 개표가 30%대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역전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