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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리조나주 불헤드시티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 상공 비행금지 구역에 28일(현지시간) 항공기 1대가 진입해 미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존 코넬리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대변인은 “28일 오후 대통령의 유세 현장 상공에 소형 비행기가 진입해 F-16 전투기 1대가 긴급 출격했다”고 밝혔다.
코넬리오 대변인은 “이 소형 항공기는 초기 요격 절차에 반응이 없었지만 요격에 나선 전투기가 신호탄(signal flares)을 발사한 뒤 무선통신이 연결됐다”며 “위반 항공기는 사고 없이 통제구역 밖으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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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서 들리는 전투기 비행 소리에 집회에 참석한 군중들은 큰 목소리로 “USA”를 외쳤으며 남성 한 명은 “저것이 자유의 소리”라고 말하는 등 환호했다.
미 비밀경호국 요원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비행기의 존재에 실제로 무대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는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