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미래세대 계획 담긴 한국판뉴딜 알릴 것"
청와대가 28일 짧은 영상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kTok)에 계정을 만들고 10·20세대를 겨냥한 정책 홍보에 나섰다.
청와대는 지난 27일 ‘청틱톡’(k_newdeal)이라는 아이디로 틱톡 계정을 신설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팔로워수는 3473명이다.
틱톡은 바이트댄스라는 중국 인터넷 기업의 서비스다. 15초에서 1분 정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는데, 10~20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SNS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이 미래세대를 위한 계획인 만큼 10·20세대가 뉴딜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틱톡으로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가장 먼저 올린 게시물도 한국판 뉴딜을 설명하는 영상이다. ‘#한국판뉴딜총정리’, ‘#도대체뭔가했던그뉴딜’, ‘#요새핫한그뉴딜’이라는 태그도 달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라이브(생중계) 시도도 성공적이었다는 게 내부 평가다.
이 관계자는 “시정연설 최대 시청자가 5400명으로 집계됐는데, 보통 총 시청자수는 3배에서 8배”라며 “주로 20대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틱톡스러운’ 게시물을 업로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