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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일주일새 30건을 넘어섰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16일 처음 발생했다. 이후 23일 오전 0시까지 32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오전 0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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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이날 두 차례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 독감백신 사망신고 현장을 조사하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먼저 열고, 결과를 토대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예방접종 중단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료계 최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독감 백신 예방접종 사업을 오는 29일까지는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