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광고 로드중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자 일본 정부 내에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극우 성향을 보이는 이 매체는 유 본부장이 지난해 7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이후 한국 정부의 대응에 개입해 일본을 비판해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산케이는 한국이 지난 6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가 부당하다며 WTO 제소를 재개한 점을 언급했다.
광고 로드중
산케이는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이에 반발해 유 본부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은 초대 사무총장 선거에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 지난 2013년 박태호 당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한 바 있으나 최종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번 WTO 사무총장 선거의 최종 라운드 협의 절차는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된다. 2명의 후보 중 1명을 합의 방식으로 선출하며, WTO는 최종 후보를 사무총장에 지명한다. 사무총장의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