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종착 아닌 경의선 금릉역 연계 방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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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선정된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사업이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대화역에서 운정신도시까지만 연결되는 기존의 노선안이 아닌, 경의중앙선 금릉(금촌)역과 연결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파주 북부 주민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파주시는 25일 오후 시청에서 현대건설과 3호선 파주 연장 및 역세권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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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파주 연장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계속 지지부진했으나,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나 기본계획 없이 민자사업 시행이 가능해졌다.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에 3호선 파주 연장 관련 제안서를 제출한지 불과 1주 만에 이뤄진 업무협약인만큼 양측이 3호선 연장사업에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사안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대화~운정~금릉을 연결해 경의중앙선과 연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북파주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파주 DMZ 평화관광 인프라에 대한 관광객 접근성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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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 많아 경의중앙선 연결 노선안 검토 외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상태”라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