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23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37ㆍ38대 공군참모총장 이ㆍ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를 전달받고 있다. (공군 제공) 2020.9.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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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23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핵심 군사능력을 조속히 구비하고 우주 시대를 대비한 필요 전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미래 전장에 효과적으로 운용 가능한 항공우주력을 건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핵심 군사능력들을 조속히 구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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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32기인 이 신임 총장은 1986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뒤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공군본부에서 일하던 2016~2018년 사이 F-35A 스텔스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공군 신규 첨단 무기체계의 성공적인 전력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신임 총장은 “제38대 공군참모총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점 추진 사안으로 Δ완벽한 영공방위 태세 유지 Δ경쟁력과 군사전문성을 갖춘우수 인재 양성 Δ항공우주력 건설 Δ투명하고 효율적인 군 운영체계 구축 Δ활기찬 병영문화 조성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은 군 주요 지휘관과 공군본부 간부 등 100명 미만으로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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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미래 전략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우주 공간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건설해 나가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