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증상으로 도내 병원 진찰…항원 검사 양성 보건 당국, 감염 경로 및 밀접 접촉자 조사 중
광고 로드중
일본에서 집권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HK는 18일 중의원 발표를 인용, 자민당 소속 타카토리 슈이치 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국회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타카토리 의원은 올해 59세로, 니가타현 6구를 지역구로 둔 인물이다. 그는 이날 발열 증상으로 도내 병원을 찾아 항원 검사를 받았다. 발열 당시 체온은 37도였다.
광고 로드중
보건 당국은 현재 타카토리 의원의 감염 경로 및 그와 밀접 접촉한 인물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일본 중의원은 그의 의원회관 사무실과 숙소 등 소독에 나섰다.
타카토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손 씻기, 양치질, 소독을 성실하게 했다”라며 “주위에 감염자도 없고 밤 번화가도 가지 않아 정말 짚이는 데가 없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다행히 미열이 있는 정도고 검사 결과는 양호하다. 열흘 정도 입원해 두 번의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수 있다”라며 “폐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