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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 장병의 휴가 통제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9월 6일까지 외박·외출·면회 등도 전면 중단된다.
군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하도록 전 군에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9~31일까지 장병의 휴가·외박·외출·면회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부대 내 모든 종교시설도 잠정 폐쇄됐다. 장병들은 비대면(온라인) 종교활동을 할수 있으며 격오지 부대에선 여건에 따라 소규모 모임이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매년 실시하는 군 간부의 체력 검정도 올해는 실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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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상근 예비역 병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사는 전날 모친의 확진 판정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84명이 완치됐고, 나머지는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98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269명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