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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요리를 미국 문화현상의 일부로 만들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 시간) ‘북창동 순두부(BCD Tofu House)’ 창업자 이희숙 대표의 부고를 뒤늦게 지면에 게재하면서 이 대표의 삶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향년 61세로 별세했는데 이례적으로 한달 여 만에 그의 부고를 싣고, 삶을 재조명한 것.
NYT에 따르면 이 대표는 원래 홍 씨로 1989년 미국 LA로 이주하며 남편의 성을 따랐다. 1990년대 중반 교회예배 중 배가 고팠던 아들들이 건너편 순두부 식당에 가자고 조른 것을 계기로 식당 창업을 생각했다고 한다. 식당 이름은 친척 할머니가 운영하던 두부 식당이 서울 북창동에 있던 데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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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엽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