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일 볼티모어전 6이닝 1실점…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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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던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이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 쾌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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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부진했던 류현진은 8월 들어 에이스 모습을 되찾았다.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을 예고한 뒤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날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특유의 칼날 제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선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감독은 “‘빈티지(뛰어난) 류’였다”며 최고의 피칭을 펼친 류현진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정말 잘 던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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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이날 볼티모어를 상대로 86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아 7회 등판도 예상됐지만, 이르게 교체됐다.
류현진은 경기 후 “(선발 투수로서)100구는 던지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MLB닷컴은 몬토요 감독이 이에 대해 “교체는 류현진이 아닌 경기 흐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을 7회말에도 올릴 계획이었으나, 7회초 볼티모어가 투수를 교체하는 등 시간이 길어지면서 불펜을 투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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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