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9명…국내 발생 39명 중 수도권 30명·광주 9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59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3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9명은 지역 감염자, 20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울 11명 △경기 17명 △인천 2명 △광주 9명으로 수도권과 광주에 집중됐다.

해외 유입 환자 20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입국 후 지역(△서울 1명 △경기 11명 △인천 1명 △부산 2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러시아(5명), 우즈베키스탄(3명), 카자흐스탄(1명), 타지키스탄(1명), 영국(1명), 미국(9명)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다행히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97명(치명률 2.13%)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60명 증가해 총 1만2758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8명을 포함해 총 88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