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장기임대주택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분양주택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입주민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흥은계 A-2블록 등 8개 지구, 총 5000가구에 대해 임대주택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왔다.
이번 스마트홈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하는 국민·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대상을 전체 장기임대주택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부응해 디지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계층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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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입주민들은 스마트홈 제품이나 휴대폰 앱을 통해 난방 및 조명을 자동조절하며 에너지를 절감하고, 가스제어·문열림 감지 기능을 통해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학규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이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는 스마트홈 산업발전을 위해 건설사, 통신사, 가전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 중으로 관련 서비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