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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철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N은 복수 당국자의 말을 전하면서 미국 행정부가 세계보건기구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하겠다는 의지를 의회와 유엔(UN)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 중인 상황에 미국을 세계보건기구에서 철수시켰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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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의 탈퇴 통보서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됐으며, 이것은 2021년 7월 6일(현지시간)부터 효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CNN은 현 상황에서 탈퇴를 통보하는 것은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실험은 물론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노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