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출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 참석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탄소 중립 지방정부가 앞장섭니다’라는 글자를 들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 현장. 지방자치단체장 32명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이들은 각자 지역에서 배출되는 탄소 순배출량을 2050년까지 0으로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전국 80개 지자체(광역지자체 17곳과 기초지자체 63곳)를 대표해 모였다.
지자체장들이 기후위기 문제로 모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5일 국회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장들이 모여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한 바 있다. 이날 실천연대 발족은 한 걸음 더 나가 ‘2050년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행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