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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는 이렇게 가장 중요한 사실을 보도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언론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타임스’의 기사를 인용하며 “코로나19(중국 바이러스)의 미국 내 사망률은 최정점을 찍은 이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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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매커내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의 99%는 전혀 피해가 없다’고 한 발언을 수습하며 “미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을 10배가 줄어들었고, 대통령은 이에 주목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미국이 13만3041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다만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수는 402명으로 영국(652명), 스페인(607명), 이탈리아(577명), 프랑스(458명) 등 유럽 국가에 비해 낮다. 바로 이 점에 주목해 미 행정부는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주목하는 중이다.
그러나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수로 계산하더라도 미국의 순위는 세계 9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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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