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1일 2018년도 예산안 편성 시정연설을 마친 뒤 당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3일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했다. © News1
광고 로드중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내정자는 3일, 앞으로 SNS도 끊고 잠행모드에 들어갈 것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박 내정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되었다는 통보를 청와대로부터 받았다”고 알린 뒤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 받으면 각오를 밝히지만 먼저 제가 느낀 최초의 소회를 밝힌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박 내정자는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政자도 올리지도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끝으로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리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하염없이 떠오른다”며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