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전교생 및 교사·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등생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천동초등학교 학생 757명과 교직원 97명 등 862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지난달 29일 천동초 5학년생인 대전 115번 환자가 발생했고, 115번 환자와 접촉한 같은 반 학생 1명과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전시는 천동초 학생의 잇따른 확진에 이 일대 학원과 교습소, 체육도장 등 107곳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시는 또 국방부 화생방방호사령부 협조를 얻어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천동초, 충남중 등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및 지역 일원에 대해 정밀 제독을 실시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