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2분∼6시… 전국 관측 가능
한국천문연구원은 21일 오후 3시 52분∼6시에 국내 전역에서 부분일식 관측이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지역에서 오후 3시 52분 37초에 처음 시작되고, 전남 목포에서 52분 50초, 서울에서 53분 4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대구(56분 4초), 부산(57분 3초), 울릉도(59분 13초)를 거쳐 마지막으로 독도에서 4시 0분 40초에 시작된다.
달이 가리는 태양의 최대 면적은 40%(독도)에서 57%(제주도)로 다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경우 45%가 가려져 태양이 마치 초승달 모양으로 보이게 된다. 천문연은 “전국 어디에서나 서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이라며 “눈 손상을 막기 위해 태양필터가 장착된 망원경이나 특수 안경을 사용하되 연속해서 3분 이상 관측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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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