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펠리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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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스트라이커 펠리페(브라질)가 드디어 K리그1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펠리페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앞선 4경기에서 1무3패에 머물던 광주는 펠리페의 한 방으로 K리그1 복귀 첫 승에 성공해 기쁨은 배가 됐다. 지난시즌 K리그2에서 19골·3도움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던 펠리페는 어렵게 K리그1에서의 첫 도전을 시작했으나 계속 침묵하다 소중한 득점에 성공했다.
- 경기 소감은?
“정말 힘들었다. K리그1에 오면서 쉬운 팀이 없더라.”
- 침묵이 계속되면서 쫓기지 않았나.
“좀 긴장도 했고,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도 많아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려웠다.”
- 벤치를 향해 짜증도 내던데.
“조직력이 다소 떨어져서 화가 나긴 했다.”
- 첫 골 넣었는데, 앞으로 더 채워야 할 부분은?
“지금껏 경기를 보면 내게 많은 찬스가 없었다. 사실상 오늘 처음으로 기회가 왔다. 적은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어야 한다.”
- 상대의 집중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