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경기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이곳에서 최근까지 일한 10대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에 거주하는 A 군(19)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 군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만인 27일 오후 11시 기준 확진자가 69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방역 당국은 A 군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는 한편, A 군의 부모와 누나 등 밀접 접촉자 3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A 군의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