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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 전 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처벌이 무거운 강제추행 혐의 적용에 무게를 두고 적극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오 전 시장이 지위를 이용한 단순 추행 이상의 정황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보다 처벌이 무거운 강제추행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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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추가 성추행 의혹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 전 시장을 2차 소환하거나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경찰은 오 전 시장의 직권남용 등의 사건에 대해서도 자료와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현재 오 전 시장에 대한 사건 분리 또는 병합 여부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여직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장직을 사퇴한 지 29일 만인 지난 22일 경찰에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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