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자들이 수천명의 코로나19 환자들로부터 유전자를 채취해 그 코드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려는 연구를 계획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이 같은 유전자 코드 비교 해석을 통해 코로나19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증상인 이유를 밝혀내고자 한다.
현재 혹은 과거 병원에 입원했던 중증 환자 2만명과 경증 환자 1만5000명이 참여해 연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유발 인자를 찾아내고 비교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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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사람들에게 이번 유전자 연구 프로그램에 등록해줄 것을 요청하며 “이는 모두 이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인 그림을 그리는 일부다”라고 말했다.
베일리 박사는 영국 전역의 중환자실, 지노믹 잉글랜드, 지노MICC 등과 글로벌 유전학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진행 중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몇주 안에 답이 나올 수 있다”며 “그 결과는 전 세계가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